
오케스트로는 전자통관국제협력재단(CUPIA)과 글로벌 디지털 통관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전자통관 시장에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양 기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스템 구축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클라우드 환경 전환, AI 기반 시스템 설계와 운영, 기술 동향 및 전문 인력 교류, 공동 마케팅 제안 및 구현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오케스트로는 자사의 AI 및 클라우드 기술을 전자통관 시스템에 접목하고, CUPIA는 39개국에 전자통관 솔루션을 수출해 온 글로벌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 고도화를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이번 협약은 AI와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디지털 통관 시스템 전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한국형 디지털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측의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결합해 한국 기술의 디지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