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게이트, 양자보안·SSL VPN으로 기업 정보자산 철벽 방어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대규모 해킹 사고로 인해 기업의 사이버 보안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 엑스게이트(대표 주갑수)가 양자보안 기술과 고신뢰 SSL VPN 솔루션으로 정보자산 보호에 나섰다.

엑스게이트는 자체 암호모듈 기반의 하이브리드 양자암호 플랫폼 'AX-Quantum' 브랜드를 앞세워, 기업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된 차세대 보안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하드웨어 기반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미국 NIST 표준 양자내성암호(PQC) 알고리즘을 결합해, 양자 컴퓨팅 시대에도 대응 가능한 '예측 불가' 수준의 암호화 통신 환경을 구축한다.

회사에 따르면, QRNG는 KCMVP 인증을 받은 자체 암호모듈을 통해 구현되며, 초소형 모듈·PCl 카드·온보드 등 다양한 폼팩터로 제공돼 국방, 통신, 웨어러블, 홈네트워크 등 다수 산업군에 적용 가능하다. 이미 방산 분야의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도 완료됐다.

또한 미국 NIST가 표준화한 PQC 알고리즘 'CRYSTALS-KYBER'를 지원하고, 국내 표준화 추진 중인 K-PQC 4종의 연내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엑스게이트는 향후 국내 PQC 표준 확정 시 자사의 KCMVP 기반 보안 기술이 주력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요 정보를 미리 수집하고 양자컴퓨터 상용화 이후 해독을 시도하는 '선수집-후해독(Harvest Now, Decrypt Later)' 위협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AX-Quantum'은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보안 패러다임”이라고 강조했다.

SSL VPN 부문에서도 엑스게이트는 한 차원 높은 신뢰성과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단 한 건의 보안 사고나 이행조치 이력이 없는 안정적 솔루션”이라며, 강력한 보안성과 유연한 확장성, 직관적인 UI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PC와 모바일 단말은 물론, 클라우드 인증시스템과 연동해 서비스형 VPN 제공이 가능하며, 양자보안 기술도 접목할 수 있다. 전담 기술인력이 영업, 개발, 컨설팅 전반에 걸쳐 고객 맞춤형 구성을 지원하고, 전문 침해사고대응팀과 인증팀이 지속적인 점검과 보안 교육을 수행해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엑스게이트의 SSL VPN은 KERIS E-VPN, 행정안전부 온북, 도로교통공단 교통신호제어기, BIS(버스정보시스템), 국방 대테러 시스템 등 다양한 국가·공공 프로젝트에 적용돼 보안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엑스게이트는 “앞으로도 양자 보안과 SSL VPN의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급변하는 보안 환경에 선제 대응하고, 고객의 데이터 보호를 위한 최고의 보안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