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 리그 최종전서 선제포…시즌 3골 3도움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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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시티 배준호는 88분 소화…QPR 양민혁은 명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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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과 인터뷰하는 엄지성

(고양=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홍명보호' 축구 대표팀 엄지성이 2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대비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4.9.2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스완지시티에서 뛰는 엄지성이 유럽 무대 데뷔 첫 시즌 최종전에서 선제포를 터뜨려 다음 시즌을 기대케 했다.

엄지성은 3일 영국 웨일스의 스완지 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 46라운드 홈 경기에서 옥스퍼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전반 23분 선제골을 작성했다.

리그 최종전인 이날 엄지성은 4-2-3-1 포메이션의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공을 소유하고 있던 엄지성은 순간적으로 속도를 높여 페널티 라인을 따라 골대 정면 방향으로 드리블했고,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반대쪽 골대 상단 구석을 찔렀다.

엄지성의 리그 3호 골이다.

지난달 5일 더비 카운티전 이후 한 달 만이자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골 맛을 본 엄지성은 유럽 무대 진출 첫 시즌을 3골 3도움(리그 3골 2도움, 리그컵 1도움)으로 마치며 다음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엄지성의 선제포로 1-0으로 앞서던 스완지시티는 전반 40분 그렉 리에게 실점했다.

후반 12분에는 로날드 페레이라의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미하우 헬리크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후반 37분엔 리엄 컬런의 헤더로 앞서 나갔으나 경기 종료 직전 프셰미스와프 프란코프스키에게 또다시 실점하는 등 난타전을 벌인 끝에 3-3으로 비겼다.

승점 1씩 나눠 가진 스완지시티(승점 61)는 최종 1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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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공격의 새로운 옵션이 된 배준호

(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배준호가 12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13 hkmpooh@yna.co.kr

스토크시티의 배준호는 더비카운티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43분 앤드루 머랜과 교체될 때까지 88분을 소화했다.

스토크시티는 더비카운티와 0-0으로 비겨 18위(승점 51)로 시즌을 마쳤다.

배준호는 올 시즌을 3골 5도움으로 마쳤다.

한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양민혁은 선덜랜드와의 최종전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토트넘에 입단한 뒤 퀸스파크 레인저스로 임대를 떠난 양민혁은 유럽 진출 첫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승점 56을 기록, 15위로 마무리했다.

soruh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03일 22시4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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