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2일 APEC 양자과학기술 포럼 개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개최를 계기로 ‘APEC 양자과학기술 포럼을 2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한국물리학회가 주최하는 추계학술대회와 APEC을 연계한 행사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 일본, 대만,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페루 등 APEC 10개 회원국의 연사와 국내외 과학자 2000여 명이 참여한다.
양자기술의 현황과 전망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양자과학기술 분야의 APEC 역내 연구자 간 네트워크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노벨물리학상은 거시적 양자역학을 입증한 이들에게 돌아갔다. [사진=노벨위원회]](https://image.inews24.com/v1/fedd9eae26a32c.jpg)
포럼에서는 ‘변혁적 잠재력을 지닌 양자기술을 역내 다양한 산업에 적용(Applying quantum technologies with transformative potential across diverse industries in the region)’을 주제로 양자기술의 산업화, 연구협력, 인재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이휘소 상(Benjamin W. Lee Professorship)을 받은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의 피터 촐레(Peter Zoller) 교수가 ‘원자와 이온 기반 양자 시뮬레이션(Quantum Simulation with Atoms and Ions)’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원자와 이온을 이용한 차세대 양자컴퓨팅의 최신 연구성과와 산업적 응용 가능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포럼은 APEC 역내 양자과학기술 분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연구개발을 넘어 산업과 인재양성으로 확장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 공동연구와 교류를 적극 지원해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양자기술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