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유노윤호, 그리고 인간 정윤호…첫 정규에 담은 세계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첫 정규앨범 'I-KNOW'(아이-노우)로 돌아온다.

5일 공개되는 이번 앨범은 유노윤호가 아티스트이자 인간으로서 '나'를 이해하고 성장해가는 여정을 담은 진정성을 담았다. '페이크&다큐(Fake & Documentary)' 콘셉트를 통해 하나의 주제를 두 가지 시선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타이틀곡 'Stretch'(스트레치)는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읊조리듯 전개되는 보컬이 대비를 이루는 팝 장르 곡이다. 춤과 무대에 대한 내면의 감정을 솔직하게 담은 가사는 선공개된 'Body Language'(보디 랭귀지)와 짝을 이루며 앨범의 서사를 완성한다.

이번 앨범에는 인트로곡 'Set In Stone'(셋 인 스톤)을 비롯해 'Body Language', 'Spotlight2'(스포트라이트2), 엑소 카이가 참여한 'Waterfalls (Feat. KAI)'(워터폴즈), (여자)아이들 민니가 피처링한 'Premium (Feat. MINNIE)'(프리미엄)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이외에도 'Leader'(리더), 'Fever'(피버), 'Let You Go'(렛 유 고), '이륙 (26 Take-off)'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통해 유노윤호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다.

유노윤호는 이번 앨범을 통해 전작 'Reality Show'(리얼리티 쇼)의 세계관을 확장했다. 본격적인 티징에 앞서 공개된 두 편의 트레일러 영상은 새로운 서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티저 이미지에서는 자유로운 인간 유노윤호와 아티스트 유노윤호의 양면을 세련된 비주얼로 표현했다.

4일 0시 공개된 'Stretch' 뮤직비디오 티저에서는 내면의 그림자와 마주한 유노윤호의 모습이 긴장감 있게 그려졌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서사적 연출이 어우러진 이번 뮤직비디오는 'Body Language'와도 연결돼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질 전망이다.

유노윤호는 첫 정규 앨범 발매를 기념해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4일 서울 강남 꼴라보하우스 도산에서 열린 음감회를 통해 앨범 비하인드를 직접 전했으며, 5일부터 9일까지는 전시회 'U-KNOW, I-KNOW'(유-노우, 아이-노우)가 개최된다. 전시회에서는 각 구역마다 다른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에서 자켓 촬영 컷과 미공개 사진 등을 선보인다.

또한 5일 오후 4시 30분에는 유튜브 및 틱톡 동방신기 채널을 통해 '카운트다운 라이브'가 진행된다. 유노윤호는 이 자리에서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새 앨범에 담긴 진심과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유노윤호의 첫 정규앨범 'I-KNOW'는 11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음원으로 공개되며, 음반도 동시에 발매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