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성시경이 매니저 배신 논란 여파 속 무대에 올라 "괜찮다"고 심경을 전했다.
성시경은 9일 오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2025 인천공항 스카이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만났다. 전 매니저의 횡령 소식이 전해진 이후 6일 만의 첫 공식석상이었다.
성시경 프로필 사진 [사진=에스케이재원]이날 첫 곡으로 '너의 모든 순간'을 부른 성시경은 "다들 기사 보셔서 알겠지만, 저는 괜찮다"고 말했다.
그는 "기쁜 마음으로 노래 부르러 왔으니 다 함께 잘 즐기고 들어주시길 바란다. 목소리도 확인할 겸 최선을 다해 부르고 가겠다"고 말했다.
전날 김동률 콘서트를 다녀왔다는 그는 "노래가 뭔지, 내 직업은 뭔지 새삼 생각하게 됐다"라며 "가수라는 직업, 참 소중한 직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관객의 소중함도 알고, 행복한 직업이다"고 했다. 성시경의 고백에 관객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성시경은 최근 10년 넘게 동행해 온 매니저와 금전 문제로 갈라섰다. 성시경의 전 매니저가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직원은 퇴사했다.
성시경은 이 매니저의 가족과 교류할 정도로 매우 가까운 사이를 유지해 온 만큼 충격은 남달리 컸다고. 최근 성시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유튜브를 한 주 간 쉬며 연말 공연 개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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