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는 러시아 유명 뷰티 리테일 스토어 체인인 '골드 애플(Gold Apple)' 과 스킨케어 8종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직수출 납품을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직원수 약 1만 4000여명을 보유한 골드 애플은 2024년 러시아 지역 매출만 약 2조4000억원에 달하며, 해외에서도 점포를 운영하는 가장 큰 뷰티 리테일러중 하나다. 러시아 전역에 38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중이며 온라인 스토어도 함께 운영 중이다.
또한, CIS국가인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및 중동의 UAE,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오프라인 점포 10개를 운영 중이다. 골드 애플은 전세계 브랜드와 현지 브랜드 등 총 약 5000여 개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으며, 골드애플 자체 브랜드를 포함한 200여 개 브랜드는 골드 애플에서만 독점 판매 중이다.
2022년 이영석 대표이사 취임 후 아이큐어의 화장품 제조자 개발생산(ODM) 및 제조자 브랜드 개발생산(OBM) 사업의 성장 여력을 높이고 있다. 해외 고객사 발굴 및 수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화장품 해외영업팀을 신설하고 2022년부터 아시아 최대 화장품/뷰티 행사인 코스모팩/코스모프로프에 3년 연속 참가해 왔다. 최근 K-뷰티 최대 수출 지역인 북미 시장을 직접 공략하기위해 북미 라스베가스 코스모팩에도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참가했다. 이러한 꾸준한 글로벌 시장 공략의 결실중 하나로 이번에 골드 애플에 납품을 하게 된 것이다.
이번 러시아 골드 애플에 직수출로 아이큐어 화장품 ODM/OBM 사업의 해외 시장 공략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화장품 ODM/OBM 사업 매출은 295억원으로 전년대비 221% 성장해 첫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만으로 2024년 연간 화장품 ODM/OBM 사업 매출 약 256억원을 넘어섰다. 2분기 매출만 182억6000만원을 달성하며, 전년 2분기 대비 246.3% 성장을 하며 사업본부 분기 및 반기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갱신했다. 이러한 상반기 실적 급증은 신규 고객사인 에이피알 및 글로벌 기업 암웨이 등의 매출이 대폭 확대됐고 올해첫 자체 생산을 시작한 하이드로겔 마스크의 신규 고객 매출이 더해졌다.
이영석 아이큐어 대표는 “러시아 유명 뷰티 스토어 체인인 골드 애플에 납품을 개시하여 기쁘다”며 “아이큐어 화장품 ODM/OEM 사업의 고객군이 국내뿐 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 암웨이의 해외 시장에 올해 대규모 스킨 제품을 직수출하는 등 과거 국내 매출 위주의 화장품 ODM/OBM 사업은 2025년 들어 해외 현지 고객사에 직수출하는 매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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