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코인, 파일코인 대비 ‘데이터체인’ 경쟁우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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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프로젝트 ‘아이리스코인(Irys Coin)’이 저장 전용에 머무는 1세대 모델과 달리, 파일코인(Filecoin) 대비 실사용 중심의 ‘프로그래머블 데이터체인(Programmable Datachain)’ 전략을 공개했다. 아이리스는 영구 저장과 EVM 호환 실행, 데이터 기반 수익화를 하나의 L1 네트워크에서 통합해, 온체인 데이터를 ‘실비(At-Cost)에 가까운 가격’으로 제공하면서도 노드 운영자에게는 지속 가능한 보상 구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수익은 결국 ‘수수료 시장’에서 나온다. 인플레이션 보상이 줄어들수록, 네트워크는 실제 사용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로 자생력을 확보해야 한다. 데이터체인은 거래 처리에 더해 장기 저장·검증까지 필요해 비용·성능의 임계점을 더 빨리 맞는다. 이 지점에서 저장 전용 모델은 ‘가격 인상’ 혹은 ‘성능 저하’의 딜레마를 겪기 쉽다.

파일코인은 1세대 ‘저장 마켓’의 표준을 열었다. 반면 아이리스코인은 저장을 기반으로 네이티브 실행(IrysVM)과 프로그래머블 데이터(데이터에 로직을 부여해 거래·라이선스·자동 정산을 가능하게 하는 구조)를 결합한 ‘데이터체인’으로 진화했다. 즉, 아이리스는 데이터를 단순 보관물이 아닌 ‘즉시 사용 가능한 온체인 자산’으로 전환한다.

아이리스는 영구 저장을 기본값으로 하면서 같은 체인에서 즉시 스마트 계약을 실행해 브리지·오라클 없이 “데이터→액션”을 구현하고, 데이터 자체에 사용권·라이선스·정산 로직을 내장해 저장료 외 수익까지 창출한다.

스토리지·실행·데이터 가용성(DA)을 $IRYS 하나로 통합한 단일 L1 구조는 운영 복잡도와 비용을 낮추고, 저장 수요가 줄어도 실행·데이터 수익이 보완해 노드 인센티브와 프로토콜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 토큰 스왑·브리지·멀티토큰 결제 관리 부담을 줄여 개발·운영 효율과 출시 속도를 끌어올리며, 멀티 레저·게이트웨이 설계로 조회(읽기) 체감 성능을 개선한다.

결과적으로 저장된 데이터가 서비스 제공·결제·로열티 정산의 트리거가 되어 B2B·B2C 과금 모델을 다양화하고, 데이터가 곧바로 매출로 연결되는 비즈니스 확장을 지원한다.

아이리스코인은 저장료를 원가에 근접하게 책정하되, 실행 수수료와 프로그래머블 데이터에서 파생되는 수수료 시장을 함께 설계했다. 결과적으로 사용자는 저렴한 영구 저장을 이용하고, 노드 운영자는 저장료 + 실행 + 데이터 사용료라는 3중 수익원으로 지속 가능한 보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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