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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1위 탈환까지 2승을 남겼다.
신네르는 31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TP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천940유로) 단식 8강전에서 벤 셸턴(미국·7위)을 2-0(6-3 6-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2023년 11월부터 이어온 실내코트 연승 행진을 24경기로 연장했다.
신네르는 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해 첫 ATP 마스터스 1000 대회 트로피를 가져감과 동시에 세계 1위로 복귀한다.
지난 9월 8일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에게 빼앗긴 1위 자리를 두 달 만에 되찾게 된다.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 2회전(32강)에서 조기에 탈락했다.
신네르는 다닐 메드베데프(13위·러시아)-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여기서 이기면 대진표 반대편 준결승전에서 맞붙는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 알렉산드르 부블리크(16위·카자흐스탄) 둘 중 하나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대결하게 된다.
신네르는 셸턴을 상대로 첫 대결 1패 뒤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오제알리아심은 상하이 마스터스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발렌틴 바체로(40위·모나코)를 8강에서 2-0(6-2 6-2)으로 물리쳤다.
바체로는 상하이 대회에서 기록한 7승을 포함해 마스터스 대회 본선 연승 행진이 10경기에서 끝났다.
ah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1월01일 07시3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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