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샘 올트먼도 동의한 폭발적 'AI 수요'

11 hours ago 2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지난 2월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을 나서고 있다. 사진=김범준 기자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지난 2월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을 나서고 있다. 사진=김범준 기자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에 대한 수요로 더 많은 컴퓨팅 용량을 계속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했다.

블룸버그는 16일 손 회장과 알트먼 CEO가 일본 기업인 등이 참석한 소프트뱅크월드 행사에서 화상 연결을 통해 AI 발전이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일자리로 이어질 것이며 로봇공학 발전이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알트먼 CEO는 확장으로 인한 수익 감소를 묻는 손 회장의 질의에 "AI 비용이 낮아질수록 더 많은 사람이 AI를 사용하고 싶어 한다"며 "AI 비용을 10배 낮추면 사람들은 30배 더 많이 사용하고 싶어 한다. 그런 식이다. 지능에 대한 수요는 정말 엄청난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날 두 사람의 대화 주제는 '자기 복제 혁신'에 관한 것이었다. 알트먼 CEO는 다른 로봇을 만들 수 있는 로봇에 대해 언급했고 손 회장은 스스로 학습해 생산성을 향상하는 새로운 것들을 창출하는 AI 에이전트 아이디어에 대한 얘기를 주로 했다. 손 회장은 올해 소프트뱅크그룹에 AI 에이전트 10억개를 배치하고 이들 AI 에이전트를 위한 운영체계를 설계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