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전문기업 비아이매트릭스(대표 배영근)는 지난 13일부터 17일(한국시간 기준)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GITEX GLOBAL(자이텍스 글로벌) 2025'에 참가해 회사의 핵심 AI 솔루션들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GITEX는 CES, MWC와 함께 세계 3대 ICT 전시회로 꼽히는 글로벌 최대 규모 정보통신 기술 행사다. 45회를 맞은 올해 행사에는 AI, 블록체인, 데이터센터, 양자 컴퓨팅, 반도체 등 분야에서 180여 개국 6,5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한국 공동관이 아닌 단독 부스 형태로 참가해, 독립적인 전시 공간으로 글로벌 바이어와 직접 소통을 강화했다. 단독 부스로 제품과 기술에 대한 집중도 높은 상담 환경을 조성하고, 참관객들의 관심사와 실제 업무 환경에 기반한 시연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파트너십 논의까지 이어가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이번 전시에서 △온톨로지 기반 의사결정 지원 에이전틱 AI 개발 플랫폼 'TRINITY(트리니티)' △말로 하는 DB 데이터 분석 AI 솔루션 'G-MATRIX(지매트릭스)' △엑셀 업무 혁신 자동화 솔루션 'EPA(Excel Process Automation)' 3종 솔루션을 소개했다.
비아이매트릭스 부스는 하루 평균 300명 내외의 고객 및 파트너사가 방문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잠재 기업 고객들이 부스를 찾았으며, 특히 현지 은행, 에너지, 서비스 산업 및 중동 지역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제품 시연을 직접 확인하고 제품 도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등 주요 중동 국가뿐만 아니라 미국, 네덜란드, 덴마크, 튀르키예 등 다양한 국가로부터 현지 사업 파트너사 제안이 이어졌다. 전시 이후 개별 미팅을 요청한 다수 업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이번 GITEX 참가로 다양한 국가의 기업들과 사업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전시회 이후 개별 미팅을 요청한 업체들과의 향후 사업 추진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이번 전시회로 해외 시장 확대 및 글로벌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