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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나 작가 촬영. 부산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연구원은 환경·안전연구실에 근무하는 김진희 연구원이 28일 스페인 칸프랑크에서 열린 '2025 세계 산악·트레일러닝 선수권 대회'(WMTRC)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했다고 밝혔다.
환경정책 전문가이자 국내 최고 수준의 트레일 러너인 김 연구원은 2023년 울트라 트레일러닝 대회(UTMB CCC) 100km 코스에서 한국 여성 신기록인 16시간 25분 20초를 기록했다.
2022 트랜스 제주 100km 1위, 2023 아마존 정글 트레일 100km 부문 2위, 2024 옥스팜 트레일워커 100km 혼성팀 1위 등 화려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70개국 약 1천700명이 출전한 WMTRC 80㎞ 롱트레일 종목에 출전했다.
이 종목은 프랑스와 스페인 국경을 넘나들고 총 5천700m의 상승 고도를 가진 극한의 코스다.
부산연구원은 2010년 직장 내 동호회 활동으로 러닝을 시작해 세계적 수준의 트레일러너로 성장한 김 연구원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도록 특별휴가를 제공했다.
김 연구원은 "연구원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세계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며 "이번 도전이 부산 시민, 특히 여성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연구원은 "김 연구원의 트레일러닝은 일과 생활의 균형, 직원 성장을 지원하는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직원의 다양한 도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8월에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2025 UTMB(Ultra-Trail du Mont-Blanc) 100마일 코스에 출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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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나 작가 촬영. 부산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win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9월28일 09시3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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