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스템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대구EXCO 서관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ITCE 2025)'에서 X-ray 영상을 기반으로 척추측만증을 인공지능(AI)으로 자동 분석·진단하는 소프트웨어 '파인DX(Pine-DX)' 시리즈를 소개한다.

파인DX는 척추측만증 진단을 위한 혁신적인 AI 솔루션이다. 다양한 골격계 질환을 진단하고,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종합정보를 제공한다. 척추측만증 진단의 기본이 되는 척추뼈의 휨 정도를 자동계산하는 딥러닝 AI모듈을 탑재했다. X-ray 이미지 상에서 의료진이 수동으로 휨 정도를 측정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분석결과를 시각화함으로써 측정의 정확도와 신속성, 일관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파인DXB는 뼈 나이를 판독, 성장 정도를 측정하는 AI 솔루션이다. 손과 골반의 엑스레이를 분석, 환자의 성장 정도를 적절한 형태로 보여준다. 파인DXS는 통합한 척추측만증 진단 및 예후 예측 AI솔루션이다. 환자 나이 및 성별 등 임상 정보를 추가 입력받아 추가적으로 자세한 척추 이미지와 성장판 데이터를 제공, 환자의 성장 정도에 따른 척추측만증 이후 진행 추이를 그래프로 제공한다.
한편, 올해 20회를 맞는 'ITCE 2025'는 지난해와 같이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와 통합 개최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 전자신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혁신 거점도시로서의 대구 위상을 재확인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CT 분야 선도기업 및 주요 기관 130여 개사가 대거 참여한다. 대한민국 ICT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최대 규모의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