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민이 7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홀인원의 행운을 안았다. 이 대회 전년도 챔피언인 문정민은 이번엔 홀인원을 만들어내며 대보그룹과 특별한 인연을 과시했다.
이날 경기 파주 서원힐스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6번홀(파3)에서 문정민은 9번 아이언을 잡았다. 핀까지 거리 150m, 내리막 홀에서 문정민의 티샷을 맞은 공은 홀로 쏙 빨려 들어갔다. 이 홀인원으로 문정민은 CN카니발 하이 리무진을 품에 안았다.
이 대회는 문정민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안았다. 개인사로 아픔을 겪고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그는 이 대회 우승으로 반전에 성공했다.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은 올해부터 시즌 최종전으로 변신했다. 상위랭커 57명에 3명의 유망주 아마추어들이 출전하는 진정한 챔피언십으로 변모한 셈이다. 이 대회에서 문정민은 올 시즌 두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며 기분좋은 시즌 마무리에 나섰다.
문정민은 이날 홀인원 1개와 버디 1개, 보기1개로 2언더파 70타, 공동 15위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달 중국선수로는 처음으로 KLPGA투어 우승을 차지한 리슈잉이 이날 6언더파 66타로 선두로 마쳤고 시즌 2승을 노리는 배소현이 1타차 2위로 추격에 나섰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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