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국립국어원, '우리말 콘텐츠' 개발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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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메이플' 활용 학습 콘텐츠 개발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넥슨은 국립국어원과 헬로메이플 기반의 우리말 콘텐츠 개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헬로메이플은 메이플스토리 IP를 기반으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코딩 원리를 익힐 수 있는 블록코딩 플랫폼이다.

지난 18일 경복궁 집옥재에서 열린 '국어 사랑 받아쓰기 대회' 현장에서 넥슨 헬로메이플의 우리말 콘텐츠 '뛰어! 우리말 달리기'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있다. [사진=넥슨]지난 18일 경복궁 집옥재에서 열린 '국어 사랑 받아쓰기 대회' 현장에서 넥슨 헬로메이플의 우리말 콘텐츠 '뛰어! 우리말 달리기'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있다. [사진=넥슨]

이번 협약은 낮은 문해력, 외래어 남용 등 최근 우리말 사용 실태를 반영해 누구나 재미있게 우리말 사용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게임 기반의 우리말 학습 콘텐츠를 개발하고, 쉽고 바른 언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넥슨은 국립국어원과 함께 지난달 헬로메이플에 신규 우리말 콘텐츠 '뛰어! 우리말 달리기'를 출시한 바 있다. 국립국어원은 외래어의 우리말 다듬기, 퀴즈 문항에 대한 전체 감수를 담당했다. 넥슨은 지난달부터 헬로메이플에서 '바른 우리말 사용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신민석 넥슨 헬로메이플 디렉터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우리말의 올바른 표현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습·놀이를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로 교육적 가치를 확산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우리말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쉽고 바른 언어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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