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클라우드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K-AI)' 프로젝트 일환으로 KAIST, 서울대, 포항공대, 고려대, 한양대 등 5개 대학과 산학 협력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기술총괄이 사업 비전과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산학 협력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교수진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현장에서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산학협력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컨소시엄 소속 석박사 과정 학생 30~40여명이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AI 모델 개발·응용 연구도 공동 추진한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모델 개발 경험을 제공하고 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성낙호 총괄은 “컨소시엄은 기업과 학계가 각자 강점을 결합해 미래 AI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 차원 기술 주권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국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AI 활용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 음성·언어 기반 기술에 컨소시엄사인 글로벌 영상 멀티모달 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의 비전 AI 역량을 더한다.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사용성 중심의 '옴니모델 AI'를 구현하고 K-AI 모델 글로벌 확장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