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차기 대표 공모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연임 의사를 접었다. KT는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김영섭 KT 대표가 지난달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대표 후보군 구성 방안 논의를 시작으로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공식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연내 대표이사 후보 1인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김 대표는 차기 KT 대표 후보자 공모에 지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김 대표는 2023년 8월 KT 대표로 취임했다. 김 대표 공식 임기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김 대표는 KT 내부 개혁과 신사업 중심의 체질 개선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KT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CEO 책임론이 불거졌다.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김 대표는 "상황이 수습되면 책임질 것"이라며 "사퇴를 포함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사후보추천위는 KT 사외이사 전원(8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외부 전문기관 추천, 공개 모집, 주주 추천(전체 주식의 0.5% 이상 6개월 이상 보유 주주), 관련 규정에 따른 사내 후보로 대표 후보군을 구성할 예정이다.
공개 모집은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세부 내용은 KT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KT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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