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 청와대 냉장고 해킹에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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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연결 기기가 늘면서 모든 침입 경로를 차단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해진 시대가 됐다. /챗GPT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으면 해커에게 물어보면 된다”는 자조 섞인 농담이 유행할 정도로 개인 정보 유출이 일상이 됐다. 하지만 이제 비밀번호 하나만 알아낸다고 모든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다. 휴대전화 인증 등 보안 절차가 강화되면서 해커들은 새로운 침입 경로를 노리고 있다. 인터넷에 연결된 냉장고의 온도를 조작해 식품을 상하게 하거나, 정수기에서 물이 계속 나오게 해 집안을 물바다로 만들며, 전자레인지의 작동을 조작해 과열이나 화재를 일으킬 수도 있다. 문제는 이런 기기들이 아직도 우선적인 보안 점검 대상에서 빠져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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