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코스에 야생 곰이 왜 나와 '화들짝'…결국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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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본 여자프로골프 대회 도중 코스에 야생 곰이 출몰해 대회가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24일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이시카와현 GC 트윈 필즈 골드 코스에서 열린 2025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스텝업투어 트윈 필즈 레이디스 최종 3라운드에서 코스에 곰이 출몰했다.

주최 측은 "코스에 곰이 나타난 것을 확인하고 대회를 잠시 중단했고 경찰과 정부의 지시에 따라 선수와 갤러리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판단해 (3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종종 야생 곰 출몰 소식이 전해지지만 이로 인해 대회가 취소된 건 전례가 없는 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3라운드가 취소되면서 2라운드까지 6언더파 138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한 마에다 레이나가 우승을 차지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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