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대학교 SW교육원(원장 고석주)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전담하는 SW중심대학사업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예술가들과 협력, 유치원생들과 유치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AI뮤지컬을 기획했다.
경북대 SW교육원은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지역내 약 2000여명의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AI융합 뮤지컬인 '유니 선생님은 AI, season4'을 운영한다. 컴퓨터 사용에 필요한 윤리, AI관련 이미지 연상 퀴즈 등을 통해 관람객인 아이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SW개념을 익히고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 디지털 윤리 등을 배우도록 하자는 취지다.
이번 공연은 경북대 SW교육원이 AI·SW와 문화·예술·교육을 융합하고자 하는 지속적인 실험으로 기획됐다. 행사에 참여하는 예술가들은 극의 대본을 챗(Chat) GPT를 활용했으며, 극 중 창작곡도 AI기반인 뮤직제너레이터에 작곡을 의뢰한 후 전문가 편곡을 거쳐 완성했다. 아울러 텍스트 코딩을 학습할 수 없는 저연령대 유아들을 대상으로 언플러그드 활동 놀이를 공연 중에 제공함으로써 'AI와 더욱 친숙한 알파세대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디지털 놀이 중심의 STEAM교육을 강화한 SW교육원의 STREAM(Sciecne, Technology, Recreation, Engineering, Arts, Mathematics)교육은 디지털 취약계층인 유아들에게 '일상의 놀이 속에 숨어있는 디지털 문해력 확장하기'라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고석주 경북대 SW교육원장은 “지역의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술과 문화 자산을 활용한 디지털 접목 가치확산 활동은 사고의 다양성을 키워주는 의미있는 활동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