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4421(성분명 파두프라잔)의 임상 2상 시험에서 높은 안전성과 내약성 등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원제약은 최종 임상시험에 진입하기 위해 지난달 임상 3상 시험 승인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DW4421은 3세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P-CAB) 신약 후보물질이다. P-CAB 계열 치료제는 발현 속도가 빠르고 음식 섭취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어 기존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 시장을 대체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올해 2월 DW4421의 국내 임상 2상 시험을 마쳤다. 임상 결과 모든 용량군이 유효성 평가 기준인 ‘점막 결손이 완전 치유된 대상자 비율’과 ‘자각증상 개선도’(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증상 개선 정도) 항목에서 대조군보다 높은 치료율을 보였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