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무릎골관절염치료제, 1회 투약으로 12개월 효과 지속

1 day ago 3

재생의료기업 강스템바이오텍이 임상개발 중인 무릎골관절염 치료제의 긍정적인 12개월 추적 조사 결과를 확보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무릎골관절염 치료 목적의 줄기세포의약품 ‘오스카(OSCA)’의 임상 1상에서 주사 1회 투약으로 질환개선 효능이 12개월간 지속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12개월 추적 결과로 미뤄 현재 진행 중인 임상 2a상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회사측은 임상 1상의 12개월 장기추적조사 MRI 영상평가를 완료하고 영상전문가로부터 분석결과를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다수의 중·고용량군 환자들에게서 연골재생과 손상된 연골하골 회복이 지속됨을 확인했으며, 특히 고용량군은 장기추적조사에 참여한 환자 모두 연골의 마모, 이상구조, 부종, 활막염, 반월판 손상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개선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상 참여 후 극심했던 통증이 크게 개선되면서 환자 삶의 질이 상당부분 개선됐다고 전했다.

배요한 강스템바이오텍 임상개발본부장은 “6개월 시점부터 효능이 지속해서 유지되거나 더 좋아지는 것이 확인돼 환자들의 임상 참여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1상 임상시험의 장기치료 효능을 확인해 글로벌 시장 및 파트너사에서 원하는 데이터를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