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A,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로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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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 주도할 대표 민간 단체로 역할 확대"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로 명칭을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6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정관개정 의결 후 이번 명칭 변경을 확정했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로고. [사진=KOSA]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로고. [사진=KOSA]

1988년 설립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시스템 소프트웨어(SW)부터 웹·모바일 산업의 본격화, 클라우드 및 SaaS 등 서비스형 SW까지 지난 37년간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이끌어왔다. 이번 명칭 변경은 전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함이다. 또한 AI·SW 융합 산업의 정체성을 강화해 산업계 AI 대표 민간단체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KOSA는 지난 2023년 국내 최초이자 최대(145개사) AI 민간 협의체인 초거대AI추진협의회(회장사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를 출범했다. 지난 2024년 AI 3대 강국을 목표로 출범한 민관 합동 정책 컨트롤타워‘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서 민간 카운터파트너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인공지능기본법 제정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AI 산업 생태계 조성의 토대 마련에 기여했다.

KOSA는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소프트웨어진흥법상 법정단체 지위를 유지하면서 AI 반도체, 클라우드, 데이터 등 AI 융합 신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장해 AI 산업계 대표 민간단체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KOSA는 △AI 정책 협력 및 제도 개선 △전산업 AI 전환 지원 △AI 전문인력 양성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구체적인 실행을 추진한다. 37년간구축한 산업 네트워크와 정책 전문성을 활용해 정부-민간 협력의 핵심 채널 역할을 수행해 국내 AI 생태계 고도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사무국 조직을 AI인재개발본부(舊인재개발본부), AI·SW교육센터(舊SW교육센터)로 개편해 AI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전방위적인 AI 사업 지원 역량을 확대한다.

조준희 KOSA 회장은 "AI 시대는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산업 생태계 역량을 모두 요구하는 복합적 전환기"라며 "협회는 기술과 산업의 가교 역할을 하는 실질적 민간 허브로서 전 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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