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세상을 떠난 '개그계 대부' 전유성의 빈소에 연예계 동료들의 애통한 발걸음이 이어지고있다.
2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가 마련되자, 수많은 동료들이 찾아 추모했다.
폐기흉 증세 악화로 세상을 떠난 고(故) 전유성의 빈소가 2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김학래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은 유족들과 함께 조문객을 맞았고, 동시대 활동을 했던 이홍렬, 최양락, 팽현숙, 심형래, 이상벽 등이 굳은 얼굴로 빈소를 찾았다. 유재석과 김준호, 김지민, 신봉선, 오나미, 김경식, 이동우 등 개그계 후배 동료들도 조문을 했으며, 유방암 투병 중인 박미선 도 함께 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
폐기흉 증세 악화로 세상을 떠난 고(故) 전유성의 빈소가 2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전처인 가수 진미령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문구가적힌 근조화환으로 故 전유성을 애도해 눈길을 끌었다. 진미령은 1993년부터 전유성과 사실혼 관계였으나 2011년 헤어졌다.
또한 이경실, 조혜련, 박준형, 조세호, 김영철, 김대범, 김원효 등 고인과 인연을 맺은 수많은 개그맨 후배들도 SNS에 추모글을 게재하고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전유성은 폐기흉 증세가 악화돼 25일 오후 9시5분께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과거 폐렴을 앓았고, 코로나19 후유증까지 겹치며 고생하다 지난 6월 기흉으로 폐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까지 받았다. 하지만 증상이 악화돼 병원에 다시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으며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엄수된다. 발인은 28일 일요일 오전 8시 엄수되며, 고인의 유언대로 전북 남원 지리산자락에 수목장으로 안치될 예정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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