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CPO 따로 선임…개인정보 보호 전문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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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호범 AI 거버넌스 팀장 선임... KT·LGU+, CPO·CISO 겸직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SK텔레콤은 기존의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가 맡던 업무에서 개인정보 관련 기능을 분리해 담당하는 최고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선임했다.

SK텔레콤 사옥. [사진=SKT]SK텔레콤 사옥. [사진=SKT]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달 초 차호범 AI거버넌스팀장을 프라이버시법무실장 겸 CPO로 선임했다.

SK텔레콤 사옥. [사진=SKT]차호범 CPO [사진=SKT]

앞서 아마존과 삼성전자 출신의 이종현 통합보안센터장을 CISO로 영입한 데 이어서 내부 인사를 통해 CISO와 CPO를 분리한 것이다. 이는 2019년 이후 6년 만의 분리이며 현재까지도 CISO와 CPO를 겸직하는 KT와 LG유플러스와는 다른 행보다.

기술적 보안 대응을 맡는 CISO와 별도로 CPO는 '에이닷' 같은 서비스 이용자 개인정보 관리와 관련 법률 대응 등 개인정보 보호를 보다 전문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차 CPO는 지난해 AI 리스크 대응을 위해 신설된 AI거버넌스팀을 이끌며 관련 경험을 쌓은 바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당사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8월 1일자로 이종현 CISO와 법·거버넌스 전문가 차호범 CPO를 선임했다"고 전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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