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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영업 재개 첫날 번호이동 257명 '순증'...51일만에 이탈 끊어

2 weeks ago 6

해킹 사태 이후 두 달 만에 반등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SK텔레콤이 유심 해킹 사태 이후 처음으로 번호이동 실적 순증을 기록했다. 정부의 행정지도로 신규 가입 영업을 중단한 지 51일 만이다.

SKT 대리점 [사진=연합뉴스]SKT 대리점 [사진=연합뉴스]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날(24일) 하루 동안 257명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KT에서 104명, LG유플러스에서 153명이 이동했다. SK텔레콤이 순증을 기록한 것은 유심 해킹 사고가 외부에 알려진 4월 22일 이후 처음이다.

해킹 사고 이후 SK텔레콤 가입자의 이탈은 가속화됐다. KT와 LG유플러스로 이동한 누적 가입자는 각각 32만8934명과 27만8684명에 달했다.

이에 SK텔레콤은 신규 영업 재개에 맞춰 보조금을 상향하며 가입자 탈환에 나섰다. 지난주부터 갤럭시S25 등 최신폰 구입시 중저가 요금에도 최대 88만원의 판매장려금을 지급하며 신규개통 예약을 대거 확보했다.

24일에는 아이폰16 시리즈의 공시지원금도 대폭 상향했다. 아이폰16 플러스는 최대 55만원으로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올랐고, 아이폰16e 역시 최소 28만7000원에서 최대 55만원까지 늘어났다.

SK텔레콤은 다음달 삼성전자의 7세대 폴더블폰 출시 일정에 맞춰 추가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24일 진행된 브리핑에서 "7월 폴더블 마케팅 별도 플랜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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