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에도 해커 조심"…안랩, '사이버 보안 체크리스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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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전·중·후 단계별로…"보안 사각지대 주의해야"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안랩(대표 강석균)이 여름 휴가철 보안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사이버 보안 체크리스트'를 발표했다.

휴가철 사이버 보안 체크리스트 [사진=안랩]휴가철 사이버 보안 체크리스트 [사진=안랩]

안랩이 발표한 이번 체크리스트는 내부 관리 인력의 공백과 원격 접속 증가로 인해 보안이 느슨해지기 쉬운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조직 보안담당자와 일반 임직원이 각각 휴가 전·중·후 단계별로 실천해야 하는 보안 수칙을 담았다.

우선 휴가 전 보안담당자는 주요 인프라에 대한 최신 보안 패치를 적용해 취약점 공격을 차단하고 보안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비상담당자 연락망, 대응 매뉴얼을 구비해야 한다. 일반 임직원들은 업무용 PC 전원 종료 중요 파일 백업 등 기본적 보안 수칙을 준수하면 된다.

휴가 중에는 휴가철 인력 공백에도 다양한 위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보안 관제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 임직원들은 휴가 중 외부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공공 와이파이를 사용한 시스템 접근을 자제하고 업무·개인 기기 분리 사용 등 수칙을 지켜야 한다.

휴가철이 끝난 뒤에는 보안 담당자는 해당 기간 동안 발생한 이상 행위를 다시 한번 분석하고 필요시 후속조치를 해야 한다. 임직원들은 사내 복귀와 함께 간단한 보안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휴가 중 사용한 업무 기기를 검사하고 비밀번호를 변경해 보안 상태를 강화해야 한다.

박태환 안랩 사이버시큐리티센터(ACSC) 본부장은 "여름 휴가철은 인력 공백과 원격 접속 증가 등으로 보안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로, 기업이 긴장을 늦추는 틈을 노린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보안담당자뿐 아니라 일반 직원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보안 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안전한 여름 휴가를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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