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공장자동화·지능화 등 제조AX 기술 공동 개발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LG CNS는 글로벌 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 하니웰과 인공지능(AI) 기반 공장자동화·지능화 등 제조 AX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신균 LG CNS 사장(왼쪽)과 프라메시 마헤시와리 하니웰 프로세스 솔루션(HPS) 사장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파트너십을 맺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LG CNS]](https://image.inews24.com/v1/615fd3f3e70918.jpg)
하니웰은 산업 자동화(IA), 우주항공, 에너지 3개 주요 사업부문에서 공장 설비 센서, 제어기기, 스마트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테크기업이다. 하니웰 HPS는 하니웰의 산업 자동화(IA) 사업부문 조직으로, 석유화학, 제약 등 산업 분야에서 제조공정 자동화를 위한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번 협력으로 LG CNS의 AX 컨설팅 및 서비스 구축 역량과 하니웰의 센서·제어기기 분야 생산시스템 노하우를 결합한다. LG CNS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 하니웰의 AI·IT서비스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생산 전체 프로세스를 고도화하는 ‘제조AX 플랫폼’을 구축한다. 우선 반도체, 전지,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제조실행시스템(MES)'을 공동 개발한다. MES는 생산 현장의 설비·공정·인력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생산 과정을 최적화해 생산성을 높이는 제조업 핵심 시스템이다. 생산계획, 작업지시, 자재 입출고, 품질관리 등 생산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해 하나의 MES로 모든 단계를 관리하는 통합형 MES를 구축한다.
하니웰은 글로벌 제조 시장 내 1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제조AX 시장 공략을 추진한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이번 협력은 양사가 미국 제조업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기술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첫 걸음”이라며 “LG CNS는 오랜 기간 축적해온 최고 수준의 AI, 스마트팩토리 역량을 발휘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제조AX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