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법무시스템에 AI 도입⋯준법경영 강화

1 month ago 13

소송·계약·자문 데이터 등 학습한 AI 법무시스템 가동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대표 김영섭)는 자사 법무 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KT 로고. [사진=안세준 기자]KT 로고. [사진=안세준 기자]

KT는 AICT(AI+CT) 가속화 일환으로 법무 시스템에서 보유하고 있던 약 10만여 건의 사업 관련 소송 및 계약, 자문 데이터 등을 대상으로 AI 학습을 진행했다.

AI 도입을 통해 복잡하고 다양한 법률 문서를 AI가 사전에 분류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됐다. KT는 인적 오류를 최소화하고 법적 리스크를 적기에 식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새롭게 도입된 AI 법무시스템을 활용한 결과 소송 사건 관리에 수반되는 수작업이 대폭 줄었다. 시스템 도입 후 처리 시간이 50% 이상 절감됐다. 법률 자문 업무도 유사 자문 자동 추천, 계약서 사전 검토 등 기능으로 소요 시간이 30% 이상 줄었다.

KT는 계약서 검토 시 불리한 손해배상 책임 등의 독소조항이나 법률상 모호성이 있는 문구 혹은 불필요한 조항 등을 자동으로 탐지해 담당자에게 알리고, 관련 조치나 대체 방안을 제안할 수 있는 계약서 사전 체크리스트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1. 211.175.165.*** 2011.05.12 오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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