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AX 전진기지' 출범

1 day ago 1

KT 이노베이션 허브 개소…AI 기반 산업 업무 혁신 전시·컨설팅 제공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KT 이노베이션 허브'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KT 로고 [사진=KT]KT 로고 [사진=KT]

KT 광화문 West 빌딩에 약 595㎡ 규모로 조성된 이 공간은 기업 고객을 위한 AX(AI 전환) 체험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플래그십 거점이다. 추상적인 개념인 AX를 전시와 맞춤형 컨설팅으로 구체화해 고객이 실제 업무 혁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KT 이노베이션 허브는 △AI 기술 적용 사례를 체험할 수 있는 'AX 갤러리' △맞춤형 AX 컨설팅 공간인 '콘퍼런스 룸'과 '디벨롭 스튜디오' △창의적 아이디어 교류를 위한 '리차지 존' 등 네 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AX 갤러리에서는 음성 명령과 터치 패널을 통해 다양한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대표 전시 콘텐츠인 '멀티 에이전트'는 여러 AI가 스스로 협력해 사용자 요청에 맞는 결과물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개별 AI 호출·통합 방식과 차별화된다.

콘퍼런스 룸과 디벨롭 스튜디오에서는 KT와 마이크로소프트의 AX 전문가들이 고객의 상황에 맞는 업무 혁신 로드맵을 설계하고 기술적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은 체험한 기술을 바탕으로 최대 5일 내 시제품을 제작해 실효성을 검증할 수 있다. 예컨대, 콜센터 혁신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상담 프로세스를 시범 구현해 본다.

KT의 AX 컨설팅 전담조직인 'AXD 본부'는 이번 허브를 통해 AX에 익숙하지 않은 기업에도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 인력과 협력해 산업별 맞춤형 AX 엔지니어링 및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이노베이션 허브 개소를 지원하며 자사 워크숍과 전략적 세일즈 노하우를 공유했다. KT는 해당 공간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연구·산업 적용 전초기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 전무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으로 내부 AX 전환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KT 이노베이션 허브를 국내 버티컬 시장의 AX 생태계를 선도할 거점으로 육성하고, 산업·정부·학계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을 AI 선도 국가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포토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