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TRI시험연구원(원장 신동준, 이하 KATRI)은 범부처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이하 사업단)과 지난20일 KATRI 본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의 연구 분야 협력과 목표 검증, 안전성 확보 및 고도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국내 자율주행차 생태계를 구축하고 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 기관은 △자율주행 AI 소프트웨어, ITS(지능형교통체계), 전장부품 분야의 보안성·신뢰성·안전성 고도화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의 연구 협력 및 목표 검증 △성과 확산 및 국민수용성 향상 △자율주행차 생태계 구축 등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자율주행차 사고, AI 기반 소프트웨어의 투명성 이슈가 사회적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양 기관은 기술 신뢰성 확보와 국민 수용성 향상을 위한 구체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양 기관은 전장부품의 보안성·신뢰성 검증을 위한 연구자 관점에서 협력과 함께, 실사용자 입장에서의 자율주행 서비스 수용성 제고를 목표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협력 방안을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신동준 KATRI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ATRI가 보유한 시험·평가 역량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자율주행기술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자율주행 산업의 신뢰성 기반 구축을 선도하고, 생태계 활성화와 산업 발전에 있어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정광복 사업단 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험·검증 수수료 감면 등 Lv.4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수행기관의 성과목표 달성에 실질적인 이바지를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자율주행 기술의 신뢰성을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KATRI와 긴밀히 협력한다”라고 밝혔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