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중·고교와 장애인 대상 e스포츠 대항전 '2025 서울컵'이 9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개최된다.
서울컵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대규모 e스포츠대회다. 2017년 첫 개최 이후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됐다. 2022년부터 전국 청소년 대상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리브랜딩했다.
올해는 장애인 부문을 신설, 게임으로 보다 많은 참여자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포용적 e스포츠 대회로 발전할 예정이다.
2025 서울컵은 발로란트, FC온라인 2개 종목으로 진행한다. 발로란트는 중·고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5인 1팀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FG온라인 역시 티어에 상관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지적·발달장애와 지체·청각·뇌병변장애 부문으로 운영된다. 총 상금은 1010만원 규모다.
종목별 온라인 예선전을 시작하며 결승전은 오프라인으로 내달 21일 DDP 특설 e스포츠 무대에서 치러진다. 참가 희망자는 9월 1일까지 SBA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신청하면 된다.
전대현 SBA 창조산업본부장은 “서울시와 SBA는 e스포츠 산업 발전과 종주국으로 위상 강화를 위해 공공 영역에서 수행할 수 있는 일을 끊임없이 도전해 나갈 것”이라며 “2025 서울컵을 통해 청소년과 장애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생태계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