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생성형 AI 액셀러레이터’에 차세대 스타트업 40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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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김아라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생성형 AI 기반 기술을 구축하는 초기 단계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8주 과정 프로그램 ‘AWS 생성형 AI 액셀러레이터(AWS Generative AI Accelerator)’ 3기에 참여할 글로벌 스타트업 40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선정된 각 기업은 최대 100만 달러 상당의 AWS 크레딧을 지원받으며, 비즈니스 및 기술 멘토와 매칭되고, AWS의 생성형 AI 기술 스택에 접근하여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머신러닝 성능 향상, 스택 최적화, 시장 진출 전략 등 중요한 비즈니스 및 기술 역량 개발에도 중점을 둔다.

셰리 카람다쉬티 AWS 북미 스타트업 사업 총괄 겸 책임자는 "바이오테크 연구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산업 현장 등 어디에서나 생성형 AI 혁신의 속도는 놀랍다"며 "올해 선정된 기업들은 혁신을 더욱 빠르게 진행하고 모든 산업의 고객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사명을 강화한다. 장벽을 제거하고 기회를 가속화하여 선도 기업들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솔루션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2025년 선정 기업은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10개사,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8개사, 라틴아메리카 지역 5개사, 북미 지역 17개사 등 전 세계에서 총 40개사가 선발되어 AWS의 글로벌 포용성에 대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 인프라 제공업체, AI 툴링 혁신 기업을 위한 산업별 맞춤형 멘토링과 지원을 포함한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소프트웨어 및 인터넷,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금융 서비스,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로보틱스, 법률, 제조, 사이버보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있다.

한국에서는 2개 기업이 선정됐다. 리얼월드는 고정밀 손재주와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된 실제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공하여 산업 리더들의 복잡한 물리적 작업 자동화를 지원한다. 또한 트릴리온랩스는 문화를 연결하고 가능성을 재정의하는 한국어 및 아시아 언어용 최첨단 언어 모델로 AI를 발전시키고 있다.

리얼월드 류중희 대표는 "AWS 생성형 AI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AWS의 강력한 AI 및 인프라를 활용하는 것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될 휴머노이드 로봇 제어를 위한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덴(RFM; Robotics Foundation Model, )을 상용화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민 트릴릴온랩스 대표는 "이번 AWS 프로그램에 선정된 것은 글로벌 경쟁에서 기술력과 혁신을 인정받았기에 더욱 의미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AWS 인프라 상에서 대규모 모델의 효율적 학습과 서비스 확장을 가속화하고 한국의 생성형 AI 기술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