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그룹 메카니즘이 디지털 싱글 '고장난 타임머신' 발매 소감을 전했다.
메카니즘은 만능 엔터테이너 조혜련과 밴드 페퍼톤스(신재평, 이장원)가 결성한 그룹이다. '제2회 핑계고 시상식'에서 한 테이블에 앉았던 인연이 발전돼 음악적 협업을 이루게 됐다.
![그룹 메카니즘이 디지털 싱글 '고장난 타임머신' 발매 소감을 전했다. [사진=안테나 ]](https://image.inews24.com/v1/e2d66dc96390cf.jpg)
이번 디지털 싱글에는 메카니즘만의 방식으로 유쾌한 에너지와 따뜻한 위로를 동시에 건네는 두 곡이 수록됐다. 먼저, 디지털 싱글과 동명의 타이틀곡 '고장난 타임머신'은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맑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특징이다.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만, 되돌릴 수 없는 현실을 '고장난 타임머신'에 빗대어 아련하게 풀어냈다.
수록곡 '나 요즘 파이 됐대(π)'는 조혜련과 페퍼톤스의 유쾌한 시너지가 돋보이는 곡으로, 펑키하고 그루비한 리듬 위에 '파이'를 활용한 재치 있는 언어유희로 경쾌한 리듬감을 더했다.
두 곡 모두 조혜련이 작사를, 페퍼톤스가 작곡과 편곡을 맡았다. 특히, 수록곡 '나 요즘 파이 됐대(π)' 뮤직비디오는 '핑계고'를 책임지는 '계주' 유재석도 직접 촬영에 나섰다. '핑계고'를 핑계 삼은, 신선한 음악적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메카니즘을 결성하게 된 조혜련은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 평소 정말 좋아하는 페퍼톤스랑 메카니즘이라는 그룹으로 활동하게 돼 33년 제 연예인의 삶에서 가장 가슴 뛰고 행복하다. 열심히 뛸 테니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고 발매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재평은 "예상치 못한 만남으로 시작했기에 나올 수 있는 전혀 예상 밖의 시너지였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음색이 섞여 새로운 색이 되는 과정이 즐거웠다"라고 작업 소회를 전했고, 이장원은 "끊임없이 도전하고 달려나가는 혜련 선배님의 멋진 에너지에 매료돼 지난 몇 달을 보낸 것 같다. 재미있게 들어주십시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