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퍼스트레이디' 지현우, 이민영, 신소율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발대식에서 반전의 충격파를 맞는다.
25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극본 김형완, 연출 이호현, 제작 ㈜스튜디오지담, ㈜아티스트스튜디오, ㈜로드쇼플러스) 2회에서는 지현우가 대통령 당선 이후 예측불허 사건으로 인해 굳어버린 모습이 그려진다.
퍼스트레이디 [사진=MBN ]극 중 현민철(지현우 분)은 많은 취재진들 앞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현판을 앞에 두고 박수를 치는 상황. 현민철이 무거운 표정을 지은 채로 직원들과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진심을 다하겠습니다'라는 현민철의 신념이 담긴 거대한 플래카드가 땅으로 추락해 충격을 자아낸다. 떨어지는 플래카드를 보며 불안감에 휩싸인 현민철과 의미심장한 눈빛을 빛내는 신해린(이민영 분), 호기심 어린 시선의 기자 손민주(신소율 분)가 어딘가를 향해 주목하면서 과연 무슨 사건이 생긴 것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지현우와 이민영, 신소율은 충격과 파문을 오가는 장면에서 감정을 최대한 숨긴 채 섬세한 연기력을 유감없이 펼쳤다. 지현우는 대통령 당선인의 묵직한 책임감과 이혼 선언으로 복잡해진 속내를 결연한 눈빛과 흔들리는 동공으로 세밀하게 그려냈다. 이민영은 냉철한 표정으로 현재의 흐름을 읽는 야망캐 신해린을 고스란히 표현했다. 신소율은 날카로운 기자 본능을 실감나게 연기해 앞으로 변수로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제작진은 "지현우가 대통령으로서 첫 삽을 뜨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발대식이 이면에 감춰졌던 균열로 인해 위기에 봉착하는 파급력 강한 장면"이라며 "과연 전대미문 대통령 당선인의 이혼 전쟁이 대통령 당선인 지현우와 퍼스트레이디 유진에게 어떤 후폭풍을 안길지 2회에서 직접 확인해 달라"라고 밝혔다.
'퍼스트레이디'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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