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이동욱과 이성경이 '착한 사나이'에서 멜로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4일 오후 서울 신도림 더링크호텔에서 JTBC 금요드라마 '착한 사나이'(연출 송해성·박홍수, 극본 김운경·김효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송해성 감독과 배우 이동욱, 이성경, 박훈, 오나라, 류혜영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배우 이성경과 이동욱이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링크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723463b7bd406.jpg)
이동욱과 이성경이 서로의 첫사랑으로 분해 인생캐 경신에 나선다.
이동욱이 맡은 박석철은 헤밍웨이 같은 소설가가 꿈이었지만 생계를 위해 원치 않게 건달이 된 인물. 이성경은 박석철의 첫사랑이자 가수를 꿈꾸는 강미영으로 분한다. 어릴 적 풋풋한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운명적 재회를 하며 인생의 거센 소용돌이에 빠진다.
이성경은 "첫사랑보다는 순수한 인물이 되서 설레어 하고 숨통이 트이는 모습이 잘 담겨있다. 몰입하면서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동욱은 멜로 호흡에 대해 "작품 하기 전까지 이성경 배우가 하는 연기를 활발하고 밝은 캐릭터를 봤다. 저도 같이 촬영하면 어떨지 궁금했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삶에 찌들어있는 고단함을 전환시켜주는 에너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의해야 할 일들이 있는데 치열하게 서로 의견을 내도 치열하게 받아주는 유연함을 갖고 있어서 잘 찍었다"고 고마워했다.
이성경은 "쳐다만 봐도 설레는 오빠 비주얼이다. 몰입이 잘됐고, 설렜고,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고 용서가 되고 감싸게 되더라"고 웃으며 "현장에서 인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보다 사람 사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순수한 사랑을 했었지 추억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착한 사나이'는 3대 건달 집안의 장손이자 의외의 순정을 품은 박석철(이동욱 분)과 가수를 꿈꾸는 그의 첫사랑 강미영(이성경 분)이 펼치는 감성 누아르다.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 모든 걸 내던진 두 남녀의 뜨거운 사랑, 팍팍한 현실을 딛고 꿈을 찾아가는 과정이 따뜻한 웃음 속 진한 울림을 선사한다.
'착한 사나이'는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2회 연속 방영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