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1위' 네이트온 광고 제거 승부수⋯서비스 개편 추진

1 day ago 1

삭제된 메시지 흔적 삭제, 2차 인증 도입 등 불편 사항 전면 개선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는 메신저 서비스 네이트온의 기능 업데이트와 서비스 운영 방향 개편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첫 시작으로 모바일 버전의 광고를 전면 중단하고 메신저의 본질에 집중한다는 방향성이다.

[사진=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사진=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

이날 네이트온은 단기·중기 과제를 설정하고 이달 말부터 순차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결과물을 선보일 것이라며 서비스 개편 계획을 밝혔다. 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최근 네이트온을 다시 찾는 이용자가 증가하는 흐름 속 이용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VOC(고객의 소리) 기반 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으로 대화방 내 메시지를 삭제해도 '삭제된 메시지입니다'라는 흔적이 남지 않도록 개선된다. 그룹 대화방에서 방장이 특정 이용자를 내보내는 강퇴 기능과 접속 기기 상태를 숨기는 접속 상태 비공개 옵션이 모바일(iOS·안드로이드)과 맥(Mac) 버전에 추가된다. PC 버전에서는 터보 클리너 기능이 제거되고 전면 광고 설정이 개선돼 더 가볍고 빠른 사용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계정 보안을 위한 2차 인증이 도입되며 이용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위해 국내 유수의 보안 전문 업체와 협업을 강화한다. 모바일 파일함 전체 선택 기능(AOS), PC 버전 하단 뉴스 영역 비공개 설정 기능 등을 추가한다.

이밖에 기존 '나만의 이모티콘' 기능에 더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이모티콘을 추가 도입하는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가장 편안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소통 환경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SK텔레콤은 포털 사이트 네이트와 메신저 서비스 네이트온 등을 운영하는 자회사 SK커뮤니케이션즈를 종합 아웃소싱 기업 삼구아이앤씨에 매각했다. 사명은 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로 바꿨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포토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