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40년' 박중훈, 에세이 출간 "한여름 대관령 기슭 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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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데뷔 40년을 맞은 배우 박중훈이 에세이를 출간한다.

'후회하지마'(사유와공감)는 지난 40년간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80~90년대 충무로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했던 박중훈이 '반성은 하되 후회는 하지 말자'는 삶의 모토를 지니고 스크린 최고 배우에서 '국민 배우'로 불리기까지의 애환과 환희, 그리고 감사를 솔직하게 담아놓은 에세이다.

배우 박중훈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VIP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배우 박중훈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VIP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박중훈은 "그동안 쉬면서 나름 책을 많이 읽고 작품 구상도 많이 했다. 오래전, 일간지에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는데, 그때 출간 제의를 많이 받았다. 그땐 책을 쓴다는 게 자신이 없었다. 막연히 60살쯤 돼서 쓰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올해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한여름 내내 대관령 기슭에 들어가 글을 쓰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박중훈은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

'칠수와 만수' '아스팔트 위의 동키호테'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게임의 법칙' '마누라 죽이기' 등으로 충무로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특히 '투캅스 1, 2'로 한국 최고의 코믹 영화배우로 이미지를 굳혔다.

이후 '꼬리치는 남자' '돈을 갖고 튀어라' '할렐루야'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황산벌' '라디오 스타' 등 50여 편 가까운 작품에 출연했다.

2013년 '톱스타'를 통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박중훈은 드라마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를 끝으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

박중훈은 출간 후, 11월 15일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강남점에서 사인회를 갖는다. 23일에는 교보문고 대산홀에서 북토크를 통해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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