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 대부' 전유성, 폐기흉 악화로 별세⋯장례는 희극인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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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개그계 대부'로 통한 코미디언 전유성이 폐기흉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76.

25일 연예계에 따르면 전유성은 이날 오후 9시5분께 치료를 받던 전북 전주 전북대 병원에서 사망했다.

전유성 프로필 사진 [사진=가족엔터테인먼트]전유성 프로필 사진 [사진=가족엔터테인먼트]

전유성은 폐기흉 증상 악화로 인해 입원 중이었다. 이날 산소호흡기를 착용할 만큼 위중한 건강 상태로, 자신이 치를 장례 방식까지 직접 논의할 만큼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8월 부산에서 열린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도 건강 악화를 이유로 불참한 바 있다. 전유성은 끝내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유족으로는 딸이 있으며,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뤄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1949년 1월28일 생인 전유성은 서라벌예술대학 연극연출과를 졸업했다. 코미디 작가로 데뷔한 전유성은 대한민국 최초로 개그맨이라는 호칭을 처음 사용했다. '유머1번지' '쇼 비디오 자키' 등으로 대중적 사랑을 받았다.

전유성 프로필 사진 [사진=가족엔터테인먼트]코미디언 전유성(부코페 명예위원장)이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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