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 부문은 김정호 교수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한양학원 설립자인 고(故) 백남 김연준 박사를 기리기 위한 제7회 한양백남상 시상식이 16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백남음악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정호 카이스트 교수가 제7회 한양백남상 공학 부문을 수상했다.
![16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백남음악관에서 열린 제7회 한양백남상 시상식에서 공학부문 수상자인 김정호 카이스트(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가 상을 받고 있다. [사진=카이스트 테라랩]](https://image.inews24.com/v1/6bf99e559748f0.jpg)
김 교수는 인공지능(AI) 기술 구현에 필수적인 ‘고대역폭 메모리(HBM·High Bandwidth Memory)’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이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HBM의 기본 개념과 구조를 창안하고, 설계를 통해 이를 정립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과 협력해 온 반도체 분야 석학으로 평가된다.
김 교수는 약 30년간 HBM 관련 국제 저널과 학회에 712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다수의 국제 학회로부터 34회의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한편 김 교수는 오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리는 ‘아이포럼 2025’에서 기조연설을 맡는다.
이번 포럼에서는 ‘AI 3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주제로 인공지능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