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김건모가 6년만 복귀를 알렸다.
27일 부산 수영구 남천동 KBS 부산홀에서 25-26 김건모 라이브 투어 'KIM GUN MO' 공연이 열렸다.
가수 김건모가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 ]이날 공연은 김건모가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화면 속에 담기며 시작됐다.
화면에는 '잘 지냈니? 보고싶었어', '원조 미운 우리 새끼, 그래도 본캐는 노래하는 김건모', '하얀 여백이었을까, 깊은 어둠이었을까? 어쨌든 우린 그냥 가면 돼', '그동안의 쉼표. 이번에 찍는건 쉼표 아닌 마침표. 준비됐어? 우린 오늘부터 다시 1일' 이라는 메시지가 잇따라 공개됐다.
이후 김건모는 불세출의 명곡 '핑계'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고 공연장을 꽉 채운 관객들은 우레와 같은 함성으로 그의 복귀를 반겼다.
첫 무대를 마친 김건모는 "홍삼도 6년이 되면 가장 비싸고 좋다고 한다. 그래서 5년 쉬려다가 1년 더 쉬었다"고 너스레를 떤 뒤 "저 많이 늙었죠?"라고 말하며 인사를 건넸다.
김건모는 2019년 성폭행 의혹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한 이후 6년 만의 컴백을 알렸다. 김건모는 '핑계', '잘못된 만남' 등 히트곡과 '미운 우리 새끼' 등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으로 인기를 누렸지만,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21년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아 의혹을 벗었으나 오랜 시간 대중 앞에 서지 않았다.
한편 김건모는 9월 27일 부산 KBS홀을 시작으로 대구, 대전, 서울 등에서 전국투어 '김건모.'(KIM GUN MO.)를 개최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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