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실업률 치솟을 것"…앤스로픽 CEO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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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29 17:14 수정2025.05.29 17:14 지면A15

"AI로 실업률 치솟을 것"…앤스로픽 CEO의 경고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수장들이 잇달아 AI 발전에 따른 대규모 실업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사진)는 28일(현지시간) 액시오스 인터뷰에서 “AI가 초급 사무직 일자리의 절반을 없애고, 1~5년 내에 실업률이 10~20%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아모데이 CEO는 “암 치료법이 개발되고 경제가 연 10% 성장하는데도 인구의 20%가 일자리를 잃는 시나리오가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 정치권이 AI 발전에 개입하지 않으면 기업들이 하룻밤 사이에 인간 노동력을 AI로 대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미국 의회에선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일자리의 70%가 AI로 대체될 수 있다”고 경고한 사실이 알려졌다. 게리 페티스 상원의원은 “작년 올트먼 CEO가 내 사무실에 방문해 이에 따른 사회적 혼란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올트먼 CEO는 “어떤 일자리는 사라지고 어떤 일자리는 새로 생겨난다”고 답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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