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유튜버가 자물쇠의 취약점을 시연한 영상을 올리자, 해당 제조사가 법적 대응에 나서며 논란이 확산됨
- 회사는 처음에는 유머러스하고 전문적인 대응 영상을 공개했으나, 이후 공격적 소셜미디어 발언과 소송으로 여론을 악화시킴
- 법원은 아직 비공개 요청(seal request) 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며, 회사의 태도 변화가 비판받고 있음
- 사건은 Streisand 효과의 전형으로, 정보를 숨기려는 시도가 오히려 더 큰 관심을 불러옴
- 결과적으로 회사는 시간·비용 손실과 부정적 홍보만 얻으며, 법적·정책적 판단 모두에서 실패한 사례로 평가됨
소송의 배경과 비공개 요청 논란
- McNally의 변호인은 회사의 비공개 요청(seal request) 에 강하게 반대하며, 회사가 이전까지는 관련 문제에 아무런 우려를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
- 변호인은 “Proven은 소송에서 예비 금지명령(preliminary injunction)을 얻지 못한 후에야 갑자기 비밀 유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고 언급
- 또한 Proven이 소셜미디어에서 “McNally를 고소했다”며 자신감 넘치는 홍보를 했고, 팔로워들에게 소송을 검색하라고까지 독려했다고 강조
- 법원은 아직 이 비공개 요청에 대한 판결을 내리지 않은 상태임
회사의 초기 대응과 긍정적 접근
- Proven은 처음 McNally의 영상을 본 뒤 건설적인 대응 영상을 제작해 공개
- 영상은 진행자가 Liquid Death 음료를 마시며 유머러스하게 시작했고, “며칠간 약간의 논란이 있었다”고 인정
- 이어 “우리는 피드백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비판을 수용하는 태도를 보였음
- 영상에서는 자사 자물쇠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고, ‘쉬밍(shimming)’ 공격의 실제 가능성과 맥락을 제공
- 쉬밍 공격에 우려가 있는 사용자는 더 비싼 고보안 코어를 선택할 수 있다고 안내
- 이러한 대응은 빠르고 전문적이며 방어적이지 않은 모범 사례로 평가됨
논란의 확산과 Streisand 효과
- 그러나 이후 Proven은 공격적 소셜미디어 발언과 소송 제기로 상황을 악화시킴
- 이러한 대응은 법적·정책적으로 모두 잘못된 판단으로 평가되며, 회사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줌
- 결과적으로 사건은 Streisand 효과의 대표적 사례로, 정보를 숨기려는 시도가 오히려 더 큰 주목을 불러옴
- Proven의 소송은 오히려 McNally의 영상과 이슈를 더 널리 퍼뜨리는 결과를 초래
개인적 감정과 법적 판단의 혼동
- 소송 문서에는 조롱(ridicule) 과 괴롭힘(harassment) 이 반복적으로 언급되어, 사건이 회사와 직원들에게 개인적 감정 문제로 비화된 정황이 드러남
- 회사 측은 자신들이 조롱당하거나 위협받았다고 느꼈으나, 변호인 측은 “조롱은 불법이 아니며, 저작권 침해나 소송 사유가 될 수 없다”고 반박
- 온라인 괴롭힘은 여전히 심각한 문제이지만, 개인적 감정에 기반한 보복성 소송은 현명하지 않은 선택으로 평가됨
- 특히 McNally는 이미 대규모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DMCA 삭제 요청에도 대응 영상을 제작하며 물러서지 않는 인물임
결과와 교훈
- Proven의 소송은 막대한 시간과 비용 손실을 초래했으며, 부정적 홍보 외에는 얻은 것이 거의 없음
- 이번 사건은 기업이 비판 대응과 법적 조치의 균형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투명하고 유연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중요성을 다시 부각시킨 사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