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특례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 인공지능(AI) 엑스포 'MARS 2025'를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국내외 대기업, 유망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학 산학협력단 등 총 57개사가 참여한다. 참여 기업은 최신 AI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특히 화성시 기업으로는 △로보틱스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비만엔지니어링' △FOUP 이송로봇 Delta를 개발한 '제우스'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검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주식회사 트윔' 등 AI 시장에서 주목받는 강소기업 22곳이 포함된다.
엑스포는 전시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화성산업진흥원은 AI로 여는 제조산업 기술의 미래를 소개하는 'AI 산업 기술세미나', 챗GPT 등 AI를 실무에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AI 기반 마케팅 교육', 관내 기업의 제품을 품평하는 'MD상담회' 등으로 산업계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은 “AI는 화성시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핵심 기술”이라며 “지자체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가 화성시 AI 산업의 도약을 이끌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MARS 2025' 참관을 희망하는 시민과 기업 관계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등록하면 된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