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의 '5년 의리' ... 올해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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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19 14:36 수정2025.06.19 14:36

현대오토에버의 '5년 의리' ... 올해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돕는다

현대오토에버가 올해도 협력사의 ESG 지원을 돕는다. 현대오토에버는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의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한다고 19일 발표했다. 현대오토에버가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나선 건 올해로 5년째다.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대기업이 중소협력사의 ESG 경영 역량 강화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오토에버는 동반위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가장 먼저 참여한 '1호 기업'으로 알려졌다.

현대오토에버는 자체 소프트웨어(SW) 역량을 활용해 정보통신(IT)업계 맞춤형 ESG 평가지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컨설팅, 온실가스 배출관리, 산업안전보건·정보공시 역량 강화 등 중소협력사의 ESG 경영 개선을 지원한다.

동반위에 따르면 지난 4년간 현대오토에버가 지원한 89개 중소협력사의 ESG 지표 준수율은 평균 44.0%에서 87.9%로 43.9%p 상승했다. 이 중 20개사는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획득했다. 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은 해외시장 진출 지원사업 우대, 환경·에너지 기술 지원, 금리우대 등 동반위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현대오토에버는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SG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매년 발간 중이다.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중소협력사를 위한 맞춤형 ESG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동반위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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