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50)이 실신해 응급실로 이송되는 위기를 겪었다.
한석준은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이라는 하루에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주, 집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기억이 끊긴 채로"라며 "아내가 깨웠을 때 잠에서 깬 건지, 죽음에서 돌아온 건지 구분이 안 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피가 흥건했고,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아 응급실로 실려 가 뇌 촬영과 치료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한석준은 다행히 큰 고비는 넘겼으며 현재는 회복 중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지만 돌이켜 생각하면 아찔하다"며 "만약 아내가 없었더라면, 만약 혼자 있었더라면 지금 이 순간은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래서 오늘, 이렇게 숨 쉬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 감사하다"며 "라디오 DJ를 대신해준 은영선 성우, '프리한19' 녹화를 대신해준 장예원에게 고맙다. 은혜를 기억하겠다"고 적었다.
또 "머리에 붕대를 감은 채 강연에 참석했는데 현장에서 많은 분이 걱정해주셨다"며 "걱정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한석준은 깔끔하면서도 안정적인 진행과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활발히 활동을 펼쳤다. 2015년 프리랜서 선언 후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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