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큰엄마·조카…고현정·애니 한 자리 '참석', 인사 나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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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0.16 14:57 수정2025.10.16 14:57

/사진=변성현 기자

/사진=변성현 기자

배우 고현정과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애니(본명 문서윤)가 같은 행사장에서 포착됐다. 과거 가족이었던 두 사람이 한 장소에서 다시 마주한 만큼 어떤 얘길 나눴을지 이목이 쏠렸다.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20회 W Korea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제이홉, 뷔, 에스파, 그룹 아이브 장원영, 전소미, 그룹 아이들, 가수 태양과 배우 이채민, 이동휘, 박은빈, 임지연, 변우석, 정수정, 이민호 등이 참석했다. 고현정과 애니도 초청받아 행사장을 찾았다.

고현정과 애니의 만남이 눈길을 끄는 건 과거 그들이 가족으로 맺어진 인연이 있었기 때문. 고현정은 지난 1995년 신세계 정용진 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03년 11월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은 1998년생, 딸은 2000년생이다.

2002년생인 애니는 (주)신세계 정유경 회장의 장녀다. 정유경 회장은 신세계 이명희 총괄회장의 딸이자 정용진 회장의 동생이다. 고현정이 이혼하기 전까지 애니는 시조카였던 셈이다.

고현정과 애니가 행사장에서 인사를 나누거나 함께 있는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애니가 올해 6월 데뷔한 후 두 사람이 한 공간에 있는 것 처음이다.

고현정은 지난달 이번 행사 주최사인 패션 잡지 '더블유 코리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게재된 애니의 화보에 '좋아요'를 눌러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이 주목받자 돌연 취소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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