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재 선출 뒤 이사장으로 직제 개편…임기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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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정태순 한국기원 부총재,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수장이 공석인 한국기원이 1년여 만에 새 총재를 뽑는다.
한국기원은 오는 23일 오후 5시 성동구 마장로 사옥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태순 부총재를 신임 총재로 추대할 예정이다.
기원은 지난해 7월 퇴임한 임채정 총재의 후임을 찾지 못해 김인한 부총재에게 권한 대행을 맡겼다.
차기 총재로 내정된 정태순 부총재는 지난해 11월 한국기원 임원진에 합류했다.
해운 전문업체 장금상선 회장인 정태순 차기 총재는 최근 한국기원이 새로 입주한 사옥 매입에 상당한 재정 지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국기원은 이번 이사회에서 총재직을 폐지하고 이사장직을 신설하는 방안으로 직제를 개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새로 선출되는 정태순 총재는 향후 이사장 직함으로 한국기원을 이끌 예정이다.
한국 프로 바둑을 총괄하는 정태순 이사장의 임기는 4년이다.
shoeles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9월16일 13시20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