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AI교육진흥원 제공]
한국AI교육진흥원이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기반의 바이브코딩(Vibe Coding) 심화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바이브코딩은 만들고자 하는 기능을 자연어로 설명하면 AI가 코드를 생성하는 개발 방식이다.
교육은 지난 9월 3일과 15일 두 차례, 회차당 8시간씩 진행됐다. 파이썬(Python) 기초 지식을 갖춘 이공계 기술 직군 임직원이 참가했고, 강의는 신대우 대표가 맡았다.
과정의 중심은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 코드(Claude Code)와 오픈AI(OpenAI)의 코덱스(Codex)를 함께 쓰는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 실습이다. 오케스트레이션은 여러 AI 도구에 역할을 나눠 맡기고 작업 흐름 전체를 조율하는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두 도구를 연동해 업무 자동화 파이프라인을 구성하고,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배포하는 단계까지 실습했다.
전체 교육 시간의 95%는 실습에 배정됐다. 이론 강의는 5%로 줄이고, 참가자가 AI 도구를 직접 다루며 과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방식으로 운영했다. 주요 과목은 △웹 애플리케이션 제작 및 배포 △외부 시스템 연동을 위한 API 활용 △기업 데이터 보호를 위한 보안 가이드라인 등이다.
보안 과목에서는 기업 환경의 보안 기준을 지키면서 웹 서비스를 배포하는 절차를 다뤘다. 진흥원은 소프트웨어 개발이 주 업무가 아닌 엔지니어도 파이썬 기초 지식만으로 기획부터 배포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과정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신대우 대표는 "코드 일부를 생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안과 배포를 포함한 개발 전 과정을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적"이라며 "기업 임직원이 AI 활용 역량을 현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계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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