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김원중, 6시즌 연속 10세이브까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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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8세이브 김원중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롯데 마무리 김원중이 시즌 8번째 세이브로 이 부문 단독 1위로 나섰고, 역대 12번째 통산 140세이브 고지도 밟았다. 2025.4.24 sb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투수 김원중(31)이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달성을 눈앞에 뒀다.

김원중은 지난달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 팀이 10-6으로 앞선 1사 1, 3루에 구원 등판, 송성문에게 3점짜리 홈런을 내줬으나 10-9 승리를 지키고 시즌 9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14⅓이닝 9세이브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 중인 김원중은 앞으로 세이브 1개만 추가하면 KBO리그 역대 5번째로 6시즌 연속 10세이브를 달성한다.

이 부문 최장 기록은 구대성(전 한화 이글스)과 손승락(전 롯데)의 9시즌 연속이며, 정우람(전 한화)이 8시즌, 진필중(전 LG 트윈스)이 7시즌으로 뒤를 잇는다.

입단 당시 선발 투수로 뛰었던 김원중은 2020년 마무리 투수로 전향한 뒤 본격적으로 기량을 꽃피우기 시작했다.

2020년 25세이브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35세이브로 개인 한 시즌 최다 세이브를 달성했다.

지난해까지 꾸준히 두 자릿수 세이브를 채운 김원중은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4년 최대 총액 54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했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01일 15시4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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